토우카이 도우추우 히자쿠리게 아카사카 나미키노 단

토우카이 도우추우 히자쿠리게 아카사카 나미키노 단

토우카이 도우추우 히자쿠리게 아카사카 나미키노 단

가미가타(일본의 전통 예능의 하나인 라쿠고) 구경을 하기 위해 토우카이도우를 여행하는 야지로우 베에(弥次郎兵衛)와 기타하치(喜多八)는 아이치(愛知) 미카와(三河)의 고유(御油)의 숙소로부터 다음 숙소인 아카사카로 향하는 가로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해가 떨어질 때가 됐는데 야지로우 베에는 걸음이 늦어 뒤쳐지고 있는데다 초롱불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야지로우 베에를 기다리는 기타하찌는 이 근처에 사람을 둔갑 시키는 키쯔네가 나온다는 소문이 있어서 마음이 불안했습니다. 기타하찌 바로 뒤에서 기쯔네 울음 소리가 들렸지만 실은 야지로우 베에가 기츠네 흉내를 내 겁쟁이인 기타하찌를 놀라게 하려 한 것이었습니다. 기츠네 야지로우 베에는 어렵고 이상한 문제를 기타하찌에게 묻습니다만 그러던 중에 기타하지도 기츠네가 야지로우 베에라는 것을 알아 채게 됩니다. 두 사람은 화해를 하고 서둘러 길을 갑니다. 얼마 안 가서 무덤 가까이에 가자 둘은 큰 우산을 쓰고 술병을 든 어린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진짜 사건이 일어납니다. 날이 새어 정신이 들어 보니 야지로우는 죽은자들이 입는 옷을 입고 있고 기타하찌는 속옷 차림으로 있지 않겠습니까? 두 사람은 진짜 기쯔네가 자신들을 둔갑시킨 것이라 생각하고 무서웠지만 일부러 아무일 없는 척 하면서 여행을 계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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